Living in Perth : Housing, Campus Perth

Campus Perth


한국을 떠나기 전부터 호주에 괜찮은 집을 구하기 위해 애썼다. 주로 Gumtree 사이트를 이용했다. 플랫메이트를 찾으려 했으나 주택의 경우 벌레가 나올까봐 무서웠고, 여타 편의시설이나 보안이 걱정되었다. 

여기저기 찾던 와중에 지난 1월 7일에 오픈한 Campus Perth https://www.campusperth.com 를 찾았다! 고급 호스텔같은 11층짜리 건물로, 건물 내에 세탁실부터 공용 주방, 그리고 체육관이 마련되어 있다. 

Reception. Ground Floor에 있다. 
건물내로 출입하기 위해서는 거주민용 카드가 필요해 보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CCTV 역시 모든 층에 설치되어 있다. 

공용주방. 매 층마다 있다. 
오븐과 팬, 냄비 등 주방기구가 다양하게 있으나 포크는 하나뿐이라 개인적으로 챙겨야 한다. 
쓰레기는 Landfill, Recycle 분리해서 두 개의 큰 통이 있다. 

내 방에서 보이는 전경. 

5층에 마련된 Link.
휴게 공간이 아주 넓으며 옆에는 공부용 방이 따로 있다. 

2층에 자리한 체육관. 
시설이 다양하게 있다.
바로 옆에는 정수기가 있어 편리하다. 

Perth시와 홍콩 부동산 업체가 함께 관리하는 곳으로 주로 국제 학생을 대상으로 받는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고, 이후엔 이메일을 통해 소통한다. 홈페이지엔 안내문이 한글로 번역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더욱 편할 것이다. 

머물 기간과 머물 방을 정하고, 머무는 기간이 일정기간을 넘길 경우 미리 본드비를 내는데, 이는 보증금과 비슷한 개념으로 4주치를 선불로 결재하는 것이다. 이 때, 온라인을 통한 부동산은 개인 이메일과 핸드폰 번호를 통해 본인 확인을 한다. 호주 정부가 중간에 매개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내가 택한 4인실의 경우 약 13평에 머무는 기간에 따라 주당 랜트비가 $170에서 $250이다. 그다지 싼 가격은 아니지만 풀옵션에 (침구류는 따로 구비해야했다.) 벙커 침대가 있고 개인 옷장과 책상이 있어서 여기로 결정! 한켠에는 전자레인지와 전기포트가 있고, 변기와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고 세면대가 두 개인 화장실도 있다. 

개인용 책상. 
왼쪽에는 서랍이 있다. 
내 룸메이트는 이를 미처 몰라서 내가 활용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는데,
 마당발인 그녀는 전 층에 있는 모든 거주민들에게 이를 자랑했다. 

도보로 5분 거리인 City 중앙. 

City와 5분 거리라 생활하기 아주 편하다. Woolworth라는 큰 마켓이 도보로 5분거리에, 바로 뒷편엔 카페가 있다. 

내 룸메이트는 이제 막 성인이 된 18살인데, 아주 활발하고 친절하다. 5주전부터 머물렀는데, 혼자 큰 방을 써서 외로웠다며 내가 도착한 첫날 옆방 친구와 함께 City 구경을 시켜줬다. 

층별로 성별이 나눠져 있지는 않지만, 방별로는 성별이 나눠져 있는 구조라 크게 불편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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